https://store.steampowered.com/app/1089980/The_Henry_Stickmin_Collection/
The Henry Stickmin Collection on Steam
A choose-your-own-path where failing is more fun than succee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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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스틱민 콜렉션은 2008년부터 PuffballsUnited가 제작한 플래시 게임 시리즈를 스팀판에서 전부 묶은 버전으로 2020년에 출시했습니다.
나중에 유명한 마피아 게임 어몽어스를 만들기도 했죠!!
헨리 스틱민 콜렉션은 주인공 헨리 스틱민이 여러가지 모험을 겪는 이야기로 되어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올바른 도구를 선택해서 도와주거나, 잘못된 도구를 선택해서 헨리의 실패담을 감상하는 일종의 Epic Fail 모음집을 보게될수 있죠.
기본적인 장르는 포인트 앤 클릭 장르라고 할 수 있겠네요.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2491463732
공식 한글을 지원하진 않지만 한글패치가 있습니다.
코믹한 게임 특성상 패러디도 무진장 많습니다. 게임이나 만화를 보셨다면 대부분 알아볼 수 있지만 아예 모르시면 알아먹기 힘들 수도 있겠네요 ㅎㅎ
각 챕터별로 여러 조직을 만나고 여러 엔딩이 있다보니 다양한 이야기의 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Breaking the Bank의 배경은 2007년 이전 어느날.
돈이 쪼들린 헨리가 사막에 있는 은행을 도구로 털려고 하는 내용입니다.
첫번째 챕터격인 프롤로그로 시리즈의 시작을 다루는 내용입니다.
Escaping the Prison의 시점은 2008년 이후로 추정되는 어느 날.
헨리는 은행 강도 미수 혐의로 형을 선고받았고, 애리조나 사막 한가운데 있는 웨스트 메사 교도소의 독방에서 1년동안 절망적인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헨리에게 소포가 하나 배달되는데, 루퍼트가 소포는 미리 확인해뒀다며 약올리지만, 정작 소포 안에는 탈옥에 도움이 될 만한 각종 도구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제 케이크 안의 도구을 이용한 헨리의 탈출작전이 시작됩니다.
이 작품부터 게임이 이제 어드번쳐 성향을 띄게 됩니다.
Stealing the Diamond의 시점은 2011년.
감옥에서 탈출한 후 아직도 2년 넘게 돈에 쪼들린 헨리는 TV에 나온 튀니지산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박물관으로 가게 됩니다.
전작들이 시리즈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면, 본작은 이후 시리즈까지 이어지는 3가지 전통적 엔딩 방향성을 제시하게 됩니다.
Infiltrating the Airship의 시점은 2013년.
헨리는 다이아몬드까지 훔친 후 2년 동안 행복한 자유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정부 측의 헬리콥터 안에서 눈을 뜨게 되고, 게일포스 대위에게 전과 사면을 대가로 탑팻 클랜의 비행선에 잠입하여 이들을 체포할 증거를 담아 오라는 요구를 받게 됩니다.
정부의 요구에 반강제적으로 협력하게 된 헨리는 비행선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전 작품들도 스토리는 있었지만 전작을 안 해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단편으로서의 스토리가 더 부각되었는데, 이 작품부터 본격적으로 스토리 요소가 포함되기 시작했습니다.
Fleeing the Complex의 시점은 2015년(플래시판), 혹은 2018년 이후로 추정되는(콜렉션판) 어느 날...
The Wall이라는 설산 지대의 감옥에서 눈을 뜨게 된 헨리.
그 동안의 헨리의 행적을 눈여겨 봤던 교도소장이 특별히 헨리를 체포해 가두게 됩니다.
이제 지난 50년 동안 단 한 명의 탈옥수도 나오지 않았던 난공불락의 감옥 'The Wall'에서 헨리의 또 다른 탈출극이 시작하게 됩니다.
본래 Completing the Mission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 에피소드가 마지막 에피소드였으나 리마스터 및 Completing the Mission 에피소드로 아니게 되었습니다.
플래시판 시절 마지막 작품이 되겠네요.
Completing the Mission의 시점은 루트에 따라 다릅니다.
5챕터인 Completing the Mission은 전작들의 엔딩에 따라 진행이 달라집니다.
누구편을 들었는지, 보석을 훔쳤는지 말았는지, 감옥에서 어떻게 탈출했는지 등등 주인공 헨리 스틱민의 행적은 여태껏 3,4 챕터에서 봤던 엔딩들을 조합해 시작하게 됩니다.
Completing the Mission은 The Henry Stickmin Collection의 여섯 번째 작품이자 최종장.
제작자 PuffballsUnited가 헨리 스틱민 시리즈의 대단원이고 이 이후의 시리즈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만큼 올스타전에 가까울 정도로 다양한 세력들이 등장하고 엄청나게 많은 루트가 들어 있습니다.
엔딩 숫자가 16개로 시리즈 최다이며, 엔딩 도전과제도 이전작들은 "RANK:"를 쓰지만 여기서는 유일하게 "Ending:"을 쓰게 됩니다.
수많은 패러디와 유쾌한 개그가 들어있는 헨리 스틱민 콜렉션 !!
플레이타임 약 5시간, 할인가 6400원으로
가볍게 즐길만한 개그 게임을 원하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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