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tore.steampowered.com/app/1119980/In_Sound_Mind/
in sound mind는 We Create Stuff에서 만든 인디 공포게임 입니다.
엘런 웨이크 같은 방식의 스토리를 좋아하고 그 스토리를 저항 없이 잘 따라가는 플레이어, 컬렉터 기질이 다분한 플레이어에게 추천할수 있는 가벼운 호러물 게임입니다..
주인공은 기억을 잃은 채 어떤 아파트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불가능한 구조의 뒤죽박죽 엃힌 아파트를 돌아다니던 주인공은 아파트 속 '내 집처럼 생긴 방' 에서 입수한 테이프를 사무실로 돌아와 재생하게 되고, 테이프를 재생한다며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테이프를 재생해서 다른 공간으로 갔다가 다시 아파트로 돌아와 새롭게 열린 방에서 새로운 테이프를 찾는 게임방식이죠.
각각의 테이프는 버지니아, 앨런, 맥스, 루카스, 데즈먼드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주인공은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억해냄과 동시에 점점 자신에 대한 기억을 되찾게 됩니다..
테이프를 들으며 이동한 공간은, 그들과 관련있는 공간이 나오며 주인공은 퍼즐을 풀고 열쇠를 찾으며 괴물들을 총으로 쏘면서 점점 나아가 그들과 만나게 되고..
각 테이프의 게임방식은 그들의 주제에 맞게 전부 달라서 확실히 챕터별로 나뉘어 분위기가 바뀐 느낌도 줍니다..
자신의 흉한 외모를 증오한 버지니아
어둠을 두려워한 앨런
분노를 멈출수가 없는 맥스
PTSD를 겪고 편집증을 앓던 루카스
그리고... 모든 것이 비밀인 데즈먼드...
여기서 데즈먼드는 테이프를 찾으러 아파트를 돌아다닐 때 주인공 앞에 나타나서 괴롭히기도 합니다.
심리 상담가였던 주인공은 테이프 속 인물들의 공포와 두려움, 죄책감을 마주하게 되고 끝내는 극복하게 도와줬던 자신의 기억들을 되짚어 보게 되고, 끝내는 데즈먼드랑 마주해 이야기 하게 됩니다...
소개는 호러게임이라고 했지만, 스토리는 이렇듯 여러인물의 성장과 극복을 나타내는 감동적인 드라마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웃긴 개그요소가 매우 많지요.
그래서 전통적인 호러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보다는 다양한 FPS 게임에 서툴거나 피지컬보다 두뇌를 사용하는 게임이 좋은 분들이 호러게임에 입문하고 싶을 때 잘 어울리는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무려 고양이를 쓰다듬을수 있는 기능이 있어요!!
이 게임이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이유죠.
가격은 할인가로 3600원, 플레이 타임은 14시간 정도니 가볍게 하기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따봉맨과 함께 물러가겠습니다!!
모두 굿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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